문재인대통령, 차기 한은총재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한국은행 총재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금용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친 경제금융 전문가"라며 "국내국제 경제 및 금융통화 분야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하고 있으며 주변으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부한 식견과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 감각을 바탕으로 국내외 경제금융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이고 안정적 통화 신용정책을 통해 물가와 금용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이창용 국장의 한은 총재 지명 배경을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한은 총재 지명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힌 반면, 윤 당선인 측에서는 "이번 한은 총재 인사에 대해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적이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조율 중 공공기관 인사권 갈등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현재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은 정권교체기의 공공기관 인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공석인 감사원장과 감사위원 두 자리에 대해 양측의 입장 차이는 첨예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는 한은 총재 후보를 먼저 지명하면서, 윤 당선인과의 사전 협의를 거쳤다고 발표한 것인데요, 윤 당선인 측이 사전 협의 사실을 반박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아직 봉합되지 않았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창용 학력 및 프로필
<주요내용>
1960년생
국제통화기금 IMF 국장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이창용 국제통화기금 IMF 국장은 2014년 한국인 최초로 IMF 고위직에 오른 인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업적 성취뿐만 아니라 국가 금융 정책 논의 과정에도 활발하게 참여해왔는데,
▲ 2004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거시경제)으로 활동하였으며,
▲ 2007년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의 인수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한은 총재 임명절차 및 임기
- 임명 :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
- 절차 : 국무회의 심의 → 국회 인사청문회 → 대통령이 임명
- 임기 : 4년, 한차례 연임 가능
현재 한국은행의 이주열 총재는 3월말이면 8년의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초대 한국은행 총재였던 '구용서'부터 현재까지 연임에 성공한 사람은 이주열 총재가 최초이며, 이대로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된다면 '최초의 연임 + 최초로 8년의 임기를 무사히 채운 총재'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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